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행정자치부 주관하에 전국 242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2014 회계연도 재정분석 평가'에서 재정건전성 최고 등급('가 등급')으로 4년 연속 최고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는 시가 건전 재정을 운영한다는 원칙아래 지난해 10월 31억원의 부채를 상환한 데 이어 연말에 30억원의 부채를 추가 상환하면서 2015년 말 부채비율이 1.8%에 불과해 전국 74개 시 중 최고등급 그룹인 7위권에 들어 재정건전성이 상당히 양호한 것으로 나타난 것.
시는 재정건전성 평가지표 7개 항목 가운데 재정적자 여부와 재정운영의 안전성을 측정하는 ‘통합재정수지비율’, ‘실질수지비율’, 세입결산 대비 지방채의 비율을 측정하는 ‘관리채무비율’ 및 ‘경상수지비율’ 등이 타 지자체보다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시는 재정분석결과, 종합등급에서는 우수등급인 ‘나’등급을 받기도 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해 지속적인 채무관리와 세입증대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지방재정 건전성 유지에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효율적으로 재원을 배분하고 부채관리도 철저리 해 시민들이 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예산을 편성, 건전재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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