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은 대표적인 명절 선물인 한우, 굴비, 배 등의 시세 상승으로 가격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소비자 체감 물가를 낮추는 것이 올해 첫 대형행사 실적을 판가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이마트는 할인 폭이 큰 사전 예약 상품을 확대한데 이어, 시세 인상 품목을 대상으로 주요 인기 상품 가격을 동결하거나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 설 선물 체감 물가 잡기에 나선다.
먼저 전년 대비 30% 시세가 오른 한우의 경우, 미트센터를 활용한 사전 비축으로 ‘횡성한우 1++ 갈비세트’와 ‘횡성한우 갈비세트’, ‘한우 갈비 1++등급세트’ 등 총 6개 상품의 냉동 갈비 선물세트 가격을 동결했다.
과일 역시 이마트 후레쉬센터를 통한 사전 비축으로 가격 잡기에 주력했다.
명절 대표 과일인 배의 시세 역시 전년 대비 20% 가량 상승했지만 ‘한알한알 고른배 VIP’와 ‘맑은 향기 배 VIP’ 등 인기 상품은 가격 인상폭을 약 10%로 최소화 했다. ‘천안 100년의 향기’는 지난해 설보다 가격을 낮췄다.
또 시세가 낮아진 사과는 전년 설 대비 10% 내외로 가격을 낮췄으며, ‘사과 배 혼합세트 GOLD’ 등 인기 혼합 세트도 전년 설보다 저렴하게 준비했다.
명절 대표 수산 선물세트인 굴비 역시 40% 가량 시세가 급등했지만, 프리미엄 상품을 포함해 인기 상품 가격을 전년 설 행사 가격으로 동결했다.
대표적인 프리미엄 수산 선물세트로 50세트 한정 판매하는 ‘진품명품 황제굴비’는 가격을 동결했고 ‘진품명품 제주 참굴비’는 지난해 설보다 가격을 소폭 낮췄다.
인기 상품인 ‘제주 참굴비 2호’도 전년 설 명절과 같은 가격으로 준비했으며, ‘제주 참굴비 3호’도 가격 인상폭을 약 5%로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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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예약을 통해 할인을 받을 경우 가격이 크게 오른 한우 냉장 선물세트는 전년 대비 5~10% 정도만 높아진 가격에, 배 선물세트는 전년보다 3~8%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또 ‘전통 통보리 굴비’와 ‘제주 참굴비 3호’ 등 수산 선물 세트 역시 정상가격은 전년 대비 소폭 높아졌지만, 사전 예약을 이용할 경우 지난해 설보다 약 5%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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