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美 서부 최대 가전매장 가보니…"LG '올레드TV 인기'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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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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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미지역 올레드 TV 유통망 강화

  • -마케팅 강화, 제품군 확대…올레드 대세론 굳히기

미국 서부 최대 가전전문 유통업체인 프라이스(Fry's Electronics)의 네바다 지점에서 직원이 고객들에게 LG 울트라 올레드 TV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미국에서 ‘올레드 대세론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 [LG전자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서부 15번 고속도로에서 20여분을 달려 라스베이거스로 진입하니 국내 대형마트 크기의 한 건물이 보인다. 이곳은 미국 서부지역 최대의 전자제품 전문 유통업체 프라이스(Fry’s Electronics)의 네바다 지점.

프라이스는 작년 기준 매출 22억 달러(약 2조5000억원), 직원 수 1만4000명에 이르는 미국 서부지역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다. 프라이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네바다, 텍사스 등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34개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네바다 지점은 미국 내 프라이스 매장 가운데 매출 규모가 가장 큰 플래그십 스토어 중 하나다.

프라이스 매장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TV. 그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LG 올레드 TV다. 매장내에는 홈씨어터 룸을 통해 특별 전시된 77형 울트라 올레드 TV(모델명: 77EG9700)가 된 모습도 볼 수 있다.

LG전자 미국법인 관계자는 "각 유통망에서 이처럼 별도의 전시관을 마련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그만큼 프리미엄급 제품으로서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에 따르면 북미 시장에서 올레드TV 인기는 기대 이상이었다. 작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만해도 프리미엄 제품 중 가장 비싼 울트라 올레드TV는 평소 대비 3배 이상이 판매됐다.

LG전자 미국법인 관계자는 “울트라 올레드TV는 지난해 4월 이 매장에 입점해 매달 두배 이상씩 매출이 성장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소비자는 큰 화면과 고해상도에 열광한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북미시장은 울트라HD 비중이 이미 지난해 40%에 육박했고, 올해 풀HD TV를 넘어 대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지난해 올레드TV도 미국시장에서 울트라HD의 판매 비중이 풀HD의 두 배를 넘어섰고, 올해는 90%까지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북미 소비자들은 가격은 비싸지만 압도적인 화질의 올레드 TV에 지갑을 열고 있다.

지난해 북미시장에 팔린 전체 TV의 평균판매가격은 492달러. LCD TV의 평균판매가격이 488달러인데 비해 올레드 TV는 3670달러였다. 울트라 올레드 TV의 판매 비중이 늘면 LG전자의 프리미엄 TV 시장 지배력도 높아진다.

이에 LG전자는 유통망도 체계적으로 강화해 올레드 TV 대중화에 속도를 높이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북미지역을 세분화하고, 각 지역의 특색에 맞춰 협력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유통업체와 매장내 전시, 다양한 판매 프로모션 등을 통해 올레드 TV 판매를 늘려갈 계획이다.

유통업체도 올레드 마케팅에 적극적이다. 전문가 호평과 소비자의 입소문이 유통업체를 움직이고 있다. LG전자와 협력해 유통사 홈페이지에 올레드 전용 소개 코너를 마련하고, 매장에는 올레드 특별 시연존을 설치했다.

미국 서부 최대 가전전문 유통업체인 프라이스(Fry's Electronics)의 네바다 지점에서 직원이 고객들에게 LG 트윈워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트윈워시를 앞세워 미국 드럼세탁기 1위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LG전자 제공]


이곳 매장에서는 LG전자의 또다른 혁신 제품인 '트윈워시' 세탁기도 찾아볼 수 있다. 트윈워시는 매장내 진열된 제품 중 최고 몸값을 자랑한다. 고가 모델의 경우 약 2500달러로 미국 주요 유통점에서 판매되는 세탁기로는 가장 비싸다. 건조기와 함께 구입하면 5000달러에 육박한다.

LG전자는 올해 트윈워시가 성과를 거두면 미국 프리미엄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점유율을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3분기 9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33.6%의 점유율을 기록해 약 3분의1을 차지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부터 베스트바이(BestBuy), 홈디포(Home Depot), 로우스(Lowe’s), 프라이스(Fry’s) 등 미국 주요 유통업체에 트윈워시 진입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초 지역 단위 유통채널까지 트윈워시를 확대 공급하며 미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면서 “주요 유통업체도 온라인 사이트나 광고 등에 분리세탁이 가능한 트윈워시를 내세우는 등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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