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올해 수산분야 목표를 ‘살기 좋고 풍요로운 어촌·아름다운 어항’ 건설로 정하고, 이를 뒷받침할 5대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5대 전략은 △살기 좋은 어촌‧어항 조성 △갯벌어장 복원 등 수산자원 회복 △4대 전략품종 육성 등 산업화 추진 △수산양식 복합단지조성 등 양식산업 고도화 △수산식품 거점단지 조성 등 유통‧가공 기반 확충이다.
살기 좋은 어촌·어항 조성 과제는 아름답고 안전한 어항기반 시설을 확충해 어촌을 지역경제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방어항 건설, 항·포구 시설 개선, 도시민 어촌 유치 지원 등 12개 사업에 총 301억원이 투입된다.
세부 사업은 유류피해지역 어장환경 개선 사업 및 수산자원플랫폼 구축, 수산종묘매입방류사업, 인공어초 설치 등이다.
4대 전략품종 육성 등 산업화 추진 과제는 3농혁신의 수산분야 핵심 사업으로, 총 21개 사업에 171억원이 집중된다.
세부 사업은 바지락 자원의 생산성 강화를 위한 ‘쏙’ 구제 사업, 고품질 ‘알굴’ 생산과 우량 김 생산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 사업, 해삼산업의 선점을 위한 역량 강화사업, 가로림만의 효율적인 어장개발 방향 설정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사업 등이다.
수산양식 복합단지조성 등 양식 산업 고도화 과제는 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한 첨단 친환경양식단지 조성, 신재생 에너지시설 보급 지원 사업 등 7개 사업에 96억원을 투입된다.
수산식품 거점단지 조성 등 유통‧가공 기반 확충 과제는 도내 특산물인 ‘굴’을 활용한 웰빙특화단지 조성, 조미김 등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지원, 지역특산물 유통물류센터 건립 등 7개 사업에 220억원이 투입된다.
최동용 도 수산과장은 “FTA 타결 및 어획량 감소 등 당면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다양한 시대적 변화요구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충남형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신산업을 창출하는 등 ‘살기 좋고, 풍요로운 어촌‧아름다운 어항’이라는 목표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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