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타히티 지수가 스폰서 브로커 쪽지를 공개하며 불쾌감을 드러낸 가운데, 과거 연예인 스폰서 관련 보도가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09년 MBC는 현직 스폰서 브로커의 말을 인용해 "연예인이 스폰서 제의를 거절하는 경우는 10~20% 밖에 안된다. 재력가들이 경기가 안 좋은 것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본인이 관리하는 사람이 70~80명도 된다는 이 브로커는 "스폰서는 30대 초반부터 60대까지 다양한데, 연령대가 많이 내려갔다. 드라마 등을 보고 '저 연예인 알아봐'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 체면유지비가 필요한 연예인이 먼저 스폰서를 구해달라고 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통 신인은 1억원에서 시작하고, 20억원까지 가는 경우도 있다. 최근 가장 크게 받은 연예인이 아파트를 받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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