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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입단 합의 오승환 "원정도박 불법인지 몰라" 대답에 네티즌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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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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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세인트루이스 입단 합의 오승환 세인트루이스 입단 합의 오승환 세인트루이스 입단 합의 [사진=M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 입단을 합의한 가운데, 원정도박에 대한 발언이 네티즌들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부시 스타디움에서 공식 입단 기자회견을 연 오승환에게 한 취재원은 '한국에서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50% 출장 정지를 받았는데 그것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온 것이냐'고 질문했다. 

이 질문에 오승환은 "그것 때문에 절대 아니다. 나도 큰 사건이 될지 몰랐고, 불법인지도 몰랐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오승환의 대답은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네티즌들은 "해외원정도박이 불법인지 몰랐다니… 응원 따위는…" "도박은 했지만 불법행위는 안 했다" "큰 사건이 될 줄 몰랐고 불법인지도 몰랐다. 와 진짜 개 비호감이네" "도박이 불법인지도 몰랐다며 응원 안 한다. 죄송하다 뉘우친다. 한마디가 그리어렵더냐" "도박이 불법인지 몰랐다고? 말 같지도 않은 소리 작작하세요" 등 비난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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