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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한글박물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국립한글박물관이 겨울방학을 맞이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1월5일부터 2월28일까지 약 두 달간 특별 전시해설을 진행한다.
‘해설사가 들려주는 한글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해설은 한글을 한창 배우고 있는 초등학교 저학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재미있게 운영할 예정이다. 특별 해설은 '홍길동전', '바둑이와 철수' 등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유물을 중심으로 국립한글박물관 2층 상설전시실에서 이야기를 진행한다.
'훈민정음'을 시작으로, 조선시대의 어린이들이 한글을 통해 보다 쉽게 한자를 배울 수 있었던 교과서 '훈몽자회', 정조 임금이 쓴 '한글 편지첩',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 대한민국 최초의 초등학교 1학년 국정 교과서 '바둑이와 철수',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글 타자기인 '송기주 타자기' 등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유물을 중심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국립한글박물관 관계자는 "겨울방학 동안 한글박물관에서 들려주는 다채로운 한글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이 쑥쑥 자라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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