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환경가전서비스기업 코웨이가 정수기업계 중 세계 최초로 ‘물 발자국(Water Footprint)’ 검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물 발자국은 제품 및 서비스의 원재료 취득,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모든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사용되는 물의 총량을 합산하여 환경영향을 수치화한 것으로 국제표준기구의 검증 기준인 ISO 14046의 요구조건에 의하여 검증된다.
물 발자국은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과 함께 개인이나 지역, 국가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지구환경 보호를 위한 환경 발자국 지표다.
코웨이는 국제 공인 인증기관인 로이드 인증원(Lloyd's Register Quality Assurance)으로부터 자사 냉온 정수기에 대한 물 사용량을 평가 받았으며, 그 결과 세계에서 가장 먼저 물 발자국 검증을 획득했다.
이번에 검증을 통과한 코웨이 냉온정수기(모델명 CHP-262N)는 고객들의 평균 물 사용량과 최적의 탱크 용량을 반영해 만든 제품으로, 실용성을 인정 받고 있다.
코웨이는 약 1년 동안 정수기를 사용하는 가정 및 업소 총 300곳의 물 사용량을 분석하여 고객들이 물 사용량이 많은 때에도 정수기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의 탱크 용량을 정수 2.5L, 냉수 2.5L, 온수 1.0L로 개발했다.
신광식 코웨이 환경품질연구소장은 “소비자들에게 물 사용량 정보를 제공하여 합리적인 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친환경제품 개발로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지난해 12월 세계 195개국이 프랑스 파리에서 타결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의 ‘글로벌 기후변화협약’에 지지선언을 했으며, 한국기업 중 유일하게 기업별 자발적 탄소 감축계획 수립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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