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EY한영 신년 세미나 '2016년 경제전망 및 저성장 시대, 기업의 활로 모색'에서 윤 전 사장(EY한영 상임고문)은 국내 기업들이 산업별로 성장 정체에 직면했지만 분명 극복 방안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저성장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재무구조 최적화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BPR) △핵심기술 확보 △글로벌화 추진 △디지털 혁신 등 5가지를 제시했다.
재무구조 최적화는 성장 정체의 가장 우선적인 탈출구로, 자산 및 투자의 최적화와 캐쉬 플로우의 진단 등을 통해 빠른 시간 내에 성장 정체를 타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R&D 투자와 관련해선 '독자적 R&D 역량'과 고객, 협력업체, 심지어 경쟁자도 참여시키는 '오픈 이노베이션' 두 가지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또 기업들이 글로벌 운영을 위해 글로벌 시장분석, 글로벌 공급체인, 글로벌 공유 서비스, 글로벌 인사, 조직, 경영관리를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윤 전 사장은 디지털 혁신을 위한 4단계 전략(디지털화 계획, 업무 프로세스 재점검, 빅데이터 분석 역량 구축, 디지털 거버넌스 구축)에 대해 금융, 제조, 유통, 미디어 산업별로 성공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