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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복완 부지사 FTA 맞은 섬유산업,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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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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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글로벌 개방시대를 맞아, 이를 경기도 섬유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복완 부지사는 12일 오후 3시 양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2016년 섬유발전세미나’에 참석해 도내 섬유산업 관계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이와 같은 뜻을 밝혔다.

양 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는 전국 니트 업체의 54.5%를 차지하는 등 그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면서, “또, 섬유산업방면에서 기획·생산·유통의 원스톱(One-Stop)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강점은 살리고 약점을 보완한다면 명실공이 대한민국 섬유산업의 대표주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 부지사는 특히, 지난 12월 20일 발효된 한중 FTA와 최근 논의되고 있는 TPP 가입에 대해 언급하면서 “앞으로, 중국 저가 원단의 대거유입과 글로벌 SPA 브랜드의 국내 진출이 경기도 섬유산업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시기일수록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부지사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데에는 중국 시장에 대한 적극적 공략이 필수”라면서, “경기도에서는 북경, 커차우 등 유명 섬유전시회 참가 확대, 중국 POP SYSTEM 사업 참여, 실용화 기술개발, 신소재개발 및 R&D 지원 등을 통해 도내 업체들이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고 중국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양 부지사는 섬유산업 관계자들에게 “앞으로, 마케팅의 다각화, 디자인 개발, 기술개발에 조금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자신만의 독창적인 브랜드를 가질 수 있도록 힘써 달라.”면서, “경기도 역시 국내외 마케팅, 디자인개발, R&D개발 지원 등 섬유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

또, K-디자인 빌리지를 조성해 경기북부지역을 패션 스타일을 선도하는 글로벌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경기섬유산업연합회가 새해를 맞아 도내 섬유산업의 FTA 및 TPP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양복완 부지사를 비롯한 도내 섬유업체 대표 및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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