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스마트홈산업협회와 함께 '스마트가전(홈) IOT서비스 시나리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스마트홈 킬러앱(출시하자마자 시장을 재편할 정도로 투자비용의 수십 배 이상 수익을 올리는 상품이나 서비스) 발굴을 위한 것이다. 이용자들에게서 다양한 서비스 아이디어를 직접 받아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사물인터넷(IoT)과 관련된 홈 내의 미래 서비스 시나리오'다. 가정 내에서 IoT와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를 생각해 시나리오로 풀어내면 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주거공간 안에서 제공하는 가치(편리한 삶, 안전한 삶, 경제적인 삶, 즐거운 삶)의 실현을 가능하게 하는 생활 시나리오 △가정 내 서비스(쇼핑, 교육, 헬스, 의료, 엔터테인먼트 등) 활용 시나리오 △스마트융합가전(냉장고, 에어컨, 보일러, 조명 등)과 관련된 IoT 서비스 시나리오다.
참여신청은 오는 22일까지, 공모작품 시나리오는 다음 달 12일까지 접수 받는다.
시상은 다음달 25일 스마트융합가전 콘퍼런스 행사에서 할 예정이다. 최우수 시나리오로 선정된 대상에는 300만원, 우수상 200만원, 장려상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행사의 자세한 설명과 접수 방법은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공모작품 시나리오는 다음달 12일까지 접수 받는다.
박준희 ETRI 스마트홈·팩토리연구실장은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기기 중심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스마트홈 시장의 체질 개선의 기폭제 역할이 가능할 것”이라며 “관련 노하우 기반의 해외시장 개척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