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총영사관은 현지시간으로 12일 오후 이스탄불의 술탄아흐메트 광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한국인도 부상했으며 현재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 소식통은 한국인 부상자 여부에 대해 "최소 한 명이 가볍게 다쳤다는 얘기도 있지만 정확히 확인하기 전에는 단정적으로 얘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발생한 대형 폭탄테러 이후 터키 전 지역에 '여행유의'에 해당하는 남색 여행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앞서 터키 내 시리아·이라크 접경지를 포함한 동남부 지역에는 '여행자제(황색)'나 '철수권고(적색)' 경보를 내린 상태다.
정부는 '남색'(여행유의)→'황색'(여행자제)→'적색'(철수권고)→'흑색'(여행금지) 등 4단계의 여행경보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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