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삼성 사장단이 인도 공부에 나섰다.
13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수요사장단회의에선 비크람 쿠마르 도래스와미 주한인도대사가 강사로 나서 인도 경제에 대해 강연했다.
회의가 끝나고 비크람 인도 대사는 기자들과 만나 "삼성 사장단은 인도 경제에 대해 관심이 많아 보였다"면서 "질문도 쏟아졌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인도에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 갤럭시J 시리즈를 론칭했다. 갤럭시A시리즈가 판매 호조를 보이자 라인업을 확대한 것이다.
더불어 지난해 초엔 인도 등 신흥시장에 출시된 타이젠폰인 '삼성Z1'이 인도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자 10월 두 번째 타이젠폰인 '삼성Z3'를 인도에서 출시했다.
한편 비크람 대사는 14일부터 이틀간 뉴델리에서 열리는 '2016 한-인도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한국 리더 20여 명이 참석하고, 여기에는 삼성 사장들도 포함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