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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흑염소 전략육성으로 주민 소득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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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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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순창군이 흑염소 사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주민소득 창출에 본격 나선다.

군은 오는 2018년까지 24억여원을 투자해 흑염소 사육두수를 2만두까지 확대하는 등 육성기반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장기적으로 흑염소 생태축산농장을 만들고 지역을 대표하는 흑염소 요리도 개발해 관광과도 연결시켜 나갈 계획이다.
 

▲순창군이 흑염소 사육두수를 2만두까지 확대하는 등 육성기반을 확대하기로 했다[사진제공=순창군]


군은 우선 흑염소 사육두수의 확대에 나선다. 현재 순창지역에서는 사육두수 부족으로 유통업체 요구량의 30 ~ 50%정도만을 공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지난해부터 사육두수 확대에 나서 7,000여 두인 흑염소 사육두수를 13,000두 까지 확대시켰다. 군은 2018년까지는 2만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군은 안정적 유통을 위해 올해 전업농가를 13호에서 18호까지 육성한다.

또 육질이 좋아 소비자에게 인기가 좋은 토종흑염소 종축구입을 통해 토종흑염소의 비율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군은 2018년까지 해마다 토종흑염소 종축을 40두씩 구입해 토종흑염소 비율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축사 현대화 사업 추진도 중점 추진한다.

지난해 고상식 축사 5곳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도 5개소를 고상식 축사로 현대화 작업을 진행한다.

관광형 생태축산농장도 만들 계획이다. 군은 흑염소의 경우 구릉지 중심으로 방목하는 경우가 많아 경관에도 장점이 있고 먹이주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순창에서 사육한 흑염소를 사용한 지역대표 요리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군은 이미 지난해부터 흑염소를 활용한 지역대표 음식 개발에 나선 상황이다.

지난해 5월에는 흑염소 떡갈비 레시피 9종, 국물요리 레시피 3종을 개발해 시연회도 실시했다. 올해는 축산진흥센터 구축사업과 연계한 기술이전을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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