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문성광 에넥스텔레콤 대표는 군산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광운대학교로 진학해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다.
97년 PCS(개인휴대통신)가 태동하던 해에 이동통신 업계에 입문했으며, 당시 KTF와 LG텔레콤 대리점을 3년 동안 운영해 오면서 이동통신사업에 한계를 느껴 2000년에 광고적립 시스템과 포인트 교환 사업을 펼치는 벤처기업을 설립했다.
이후 KR 도메인 등록과 야후 패잰 인증 Seal 공식 부여 사업을 펼치는 아이네임즈를 창립해 1년간 운영하고, 티머니(서울시 신교통카드) 기획과 철도 마일리지를 기획하기도 했다.
현재 에넥스텔레콤에는 200명의 종업원이 종사하고 있으며, 이들 중에는 97년 PCS 대리점 당시부터 함께 한 동지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문성광 대표는 한국알뜰폰사업자협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에넥스텔레콤의 지난해 11월말 기준 가입자는 27만 6198명으로 선불·후불 업체를 모두 합쳐 업계 8위다. 그러나 이번 'A제로 요금' 출시로 8만명의 가입자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알뜰폰 사업자의 가입자 순위에서 에넥스텔레콤의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커졌다.
문 대표는 에넥스텔레콤의 목표 가입자 수를 85만명으로 설정해 가입자 획득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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