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북구 시민운동장(11만9000여㎡) 내 체육시설을 새로 짓거나 고쳐 시민을 위한 ‘복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민운동장 터에는 야구장, 주경기장, 시민체육관 등 시설이 들어서 있으나 대부분 낡고 이용률마저 떨어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컸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작년 시즌을 끝으로 이곳 야구장을 떠나 올해부터는 새로 지어진 수성구 연호동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로 홈구장을 옮긴다.
주경기장은 관람석 1만∼1만2000석 규모의 대구FC 전용 축구장으로 바뀐다. 야구장은 본부석을 제외한 관중석을 모두 철거하고 그 자리에 흙으로 언덕을 만들어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자연친화적 사회인 야구장으로 용도가 바뀐다.
또 보조구장을 다목적 유소년 축구장으로, 테니스장을 다목적 실내 체육관으로, 씨름장을 스쿼시 경기장 등으로 만든다. 이 밖에 시민운동장 부지 곳곳에는 산책로 등 문화·휴식 공간도 조성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복합스포츠타운 조성으로 다양한 체육인프라를 마련하면 많은 시민이 찾아와 즐길 것으로 전망한다”며 “침체한 주변지역 활성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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