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오토닉스는 지난 20일 오토닉스 본사(부산)에서 LS산전과 함께 ‘제조업 혁신 3.0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 협력’을 위한 상호협력(MOU) 양해각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제조업혁신 3.0 정책에 따라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산업용 센서∙제어기기 전문 기업 오토닉스가 LS산전과 손잡고 스마트공장 구축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오토닉스와 LS산전은 지난 20일 부산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오토닉스 본사에서 오토닉스 박용진 대표이사와 LS산전 권봉현 산업자동화사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조업 혁신 3.0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 협력’을 위한 상호협력(MOU)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각자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산업 자동화 분야 핵심 솔루션과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컨소시엄을 구성,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스마트공장 표준화 사업 및 중소기업 대상 스마트공장 보급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오토닉스가 보유하고 있는 공장 자동화에 필수적인 센서 및 제어기기와 LS산전이 보유하고 있는 자동화 핵심 솔루션인 PLC, 서보(SERVO), 인버터에 정보기술(ICT) 기반 공장 운영 정보화 시스템을 접목한 스마트공장 표준화 모델을 앞세워 현재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산업은 물론, 대∙중견기업 FA(공장자동화; Factory Automation) 시장을 양사가 함께 집중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오토닉스 관계자는“국내 자동화 산업을 선도하는 오토닉스와 LS산전이 사업 파트너가 되어 양사간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LS산전 관계자는“스마트공장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LS산전과 산업용 센서, 제어기기의 대표 기업인 오토닉스와 함께 협력해 관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라며 “제조업 경쟁력 강화가 세계적 화두인 만큼 한국형 스마트공장 표준화 기술을 확보해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도 동반 진출하는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은 제품 기획에서 설계, 제조,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 정보기술(ICT)을 접목, 기존 공장을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변환시키는 사업이다.
기존 공장에 적용할 경우 실시간 데이터 모니터링과 자동 분석을 통해 사전에 공정이상 및 품질 불량 등을 감지해 즉시 조치 가능한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생산성 향상은 물론 품질 경쟁력 또한 획기적으로 개선돼 제조업 혁신의 해법으로 주목 받아 그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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