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1월 소비자심리지수 메르스 사태 이후 최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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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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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은행 제공]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한국은행은 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해 국내를 강타한 메르스 사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중국의 경기둔화 및 금융시장 충격으로 인한 영향 탓으로 분석된다. 한은이 발표한 ‘2016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보다 2포인트 떨어지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직후인 7월(100) 이후 6개월 만에 최저 수치다.

지난해 5월 105까지 올랐던 소비자심리지수는 메르스가 강타했던 6월에 98로 급락했다가 반등하기 시작해 11월 105까지 올랐다.

같은해 12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102로 떨어진 데 이어 2개월째 하락세가 지속됐다.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선(2003∼2015년 장기평균치)인 100을 웃돌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가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의미한다.

현재경기판단 지수는 1월은 68로 전월보다 7포인트 하락하면서 작년 7월(63)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의 6개월 후 경기전망을 보여주는 향후경기전망 지수는 작년 12월(84)보다 6포인트 떨어진 78였다. 이는 지난 2012년 1월(77)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취업기회전망 지수는 지난해 12월 84에서 1월 77로 7포인트 떨어져 2009년 3월(55) 이후 6년 10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1월 현재생활형편 지수는 전월보다 1포인트 떨어진 90으로 지난해 8월과 비슷했고, 생활형편전망 지수도 96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감소했다.

가계수입전망 지수는 1월 100으로 전월보다 1포인트 떨어졌고 소비지출전망 지수는 전월과 같은 107을 유지했다.

현재가계부채 지수와 가계저축전망 지수는 각각 104, 93으로 전월보다 1포인트씩 내렸다. 물가수준전망 지수는 135로 전월보다 1포인트 올랐고 주택가격전망 지수(102), 임금수준전망 지수(114)는 각각 전월과 동일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변화에 대한 전망을 보여주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5%로 6개월동안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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