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최근 서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 등과 ‘무안비행장치 활용 신 산업분야의 안전성검증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최정호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조봉업 전주시 부시장 등 5개 지자체 대표, 시범사업자 등 총 22개 기관이 참여, 국내 드론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향후 전주시에 배정된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현대로지스틱스 등과 함께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 국토조사와 물품운반 분야의 산업화 모델을 발굴하게 된다.
사업 선정에 따라 완산체련공원 일대 10㎢(반경 1.8km)는 오는 2017년까지 시범공역으로 운영된다.
시는 드론산업 발전을 위해 올해 시범사업 인프라 구축과 함께 농업용 드론, 공간정보를 활용한 행정지원 플랫폼 개발, 가상체험(VR) 문화관광 컨텐츠 구축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어 오는 2020년까지 무인기 체공시간 증가를 위한 경량화 소재, 배터리 기술, 3D 프린팅 제조기술 등을 활용한 장비연구 및 제어기술 개발하고, 안전성 검증을 위한 인증센터구축과 전문교육원 설립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조봉업 전주시 부시장은 “전주시 3대 성장산업으로 지정된 드론산업을 적극 육성해 우리시의 강점인 탄소산업과 농업, 문화관광 등 산업간 융합으로 시너지효과를 발휘하도록 노력해 전주시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성장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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