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29일 자율방재단의 금년도 활동계획을 밝히는 '2016 자율방재단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이필운 시장을 비롯, 31개 동에서 자율방재단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280여명이 참석해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보호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 됐다.
자율방재단은 계절·월별로 자연재난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수시 예찰활동을 강화하면서 이면도로 제설작업, 겨울철 낙상대비 골목길 조사, 태풍이나 집중호우 시 반지하주택 복구작업, 폭염대비 무더위쉼터 관리 등을 주 임무로 담당한다.
특히 금년 상반기 중 발대하게 될 안전기동단은 재난발생 시 기동성을 무기로 보다 빠르고 신속히 대응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초동조치를 취하는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총회에 이어서는 모두가 범계역 주변 거리로 나서 안전문화운동 추진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 시장은 총회에서 “안전 역시 제2의 안양부흥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분야”라면서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고 점점 대형화 되는 것이 현실이고 관의 힘만으로는 어려운 면이 있지만지역사정에 밝은 이들인 만큼, 재난발생에 따른 초기대응과 조기수습 등 민간차원에서의 예방활동에 힘을 모아 제2부흥의 안전도시 안양 건설에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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