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전문치료형 금연캠프 성료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병원에서 운영 중인 전북금연지원센터가 올해 첫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를 지난 25일~29일까지 원광대병원에서 실시했다.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는 전문의에 의한 체계적인 금연교육 프로그램과 임상심리사에 의한 전문심리상담, 담배로 인한 나빠진 건강상태를 알아보는 종합건강검진 등 금연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금연의지는 있지만 니코틴 의존도가 높아 금연에 여러 차례 실패했던 흡연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원광대병원 전문치료형 금연캠프 참가자들이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원광대병원]

이번 금연캠프를 마친 김모(46세. 익산시 거주)씨는 “매번 금연에 실패해 고심을 했고 혼자 의지만으로는 실패할 것 같아 금연캠프에 지원을 했다”며 “비슷한 상황에 처한 동료들과 함께 금연을 하니 더욱 동기유발도 되고 금연캠프 운영진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금연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만족해 했다.

원광대병원 전북금연지원센터는 이번 1차 전문치료형을 시작으로 제2차(2월 29일~3월 04일), 제3차(3월 28일~4월 01일)등 매달 마지막 주에 1회씩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금연지원센터 4박 5일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는 20년 이상의 흡연력이 있고 금연 실패를 경험했지만 금연 의지가 높은 흡연자, 또는 흡연 관련 질병(폐암, 후두암, 심근경색증, 협심증, 뇌졸중 등) 진단 후에도 담배를 끊지 못하는 흡연자들이 가까운 병ㆍ의원에서 금연치료약물 처방전을 처방받아 전북금연지원센터에 신청할 경우 참가할 수 있다.

전문캠프에 대한 문의 및 참가 신청은 전화(1833-9030 또는 859-240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