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중화권 최대 명절인 춘절(春節) 연휴기간인 오는 6일부터 14일사이 강원도를 방문하는 중화권 관광객의 수가 5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도가 도내 주요 리조트와 호텔 등 12개 업체를 대상으로 춘절 (2.6~2.14일) 연휴기간 중화권 관광객 예약현황을 파악한 결과 1만7200여명이 방문(전년대비 2.7%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숙박시설과 남이섬, 강릉·설악권, 스키 개별여행객(FIT, 전년대비 30%증가)과 당일 관광객들까지 합하면 약 5만여 명 이상의 중화권 관광객이 강원도를 방문 할 것으로 예측된다.
주요 숙박 시설로는 대명리조트, 보광휘닉스파크, 하이원리조트 등의 스키리조트와 남이섬 등을 찾는 개별관광객이 크게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강원도에서는 중화권 개별관광객(FIT) 증가 등 관광시장 환경변화에 맞춰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추진해 왔다.
도는 씨트립 등 OTA사이트(온라인 여행사, Online Tour Agency) 마케팅과 도내 스키업체, 관광지와 연계한 외국인 전용 셔틀버스 운영 ‘중국어 가이드북, 쿠폰북’ 제작․배포, 웨이보 등 SNS를 활용한 홍보를 추진했다.
특히, 이번 춘절 기간중 중화권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도에서는 G-2 개막식, 스키 체험 투어단 및 ‘SNS 기자단’ 등을 활용해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서의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아울러 중화권 관광객이 자주 찾는 주요관광지에 환영현수막을 설치하고 관광업계를 통한 중국어 관광홍보물을 비치와 환영받는 느낌을 받을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강원도는 중국인 개별관광객(FIT) 증가 등 2016년 중국 관광시장 환경변화에 맞춰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중국 홍보마케팅 강화를 위한 ‘2016한국관광의 해’ 연계 도시 특별 홍보마케팅 추진 △중국 개별관광객(FIT) 유치확대를 위해 OTA사이트 홍보 확대 및 ‘중국어 가이드 북, 쿠폰 북’ 제작·배포와 SNS를 통한 홍보 확대‘ △저가(低價) 관광상품의 질적개선을 위한 ’강원관광 우수상품 인증제‘를 도입하는 등 세계최대 여행객 송출시장인 중국시장 공략에 더 많은 공을 들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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