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업계에서는 넥시아를 암 치료제로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다. 넥시아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안전성·유효성 검증을 통한 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지 않았다는 것.
한방 측은 넥시아를 활용한 암 치료에 대해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29일 넥시아 옹호 단체인 대한암환우협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넥시아 복용으로 말기암을 극복했다는 환자 명단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이정호 대한암환우협회 회장은 "우리는 양방병원으로부터 시한부 선고를 받은 바 있다"면서 "하지만 넥시아 치료를 받고 5년에서 19년 넘게 생존하고 있는 암환자들과 그 가족들은 넥시아가 한방암치료제로서 가치가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넥시아가 한방암치료제로서 효능을 인정받는 분위기가 일부 형성되면서 주 원료인 옻나무 추출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옻나무 추출물을 활용한 다른 암 치료제들도 주목을 받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청평푸른숲한방병원 박상채 박사가 개발한 치종단과 치종탕 등은 폐암, 직장암, 자궁암 등 실제로 암세포 소멸에 효능을 보이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이 치료제들을 이해하려면 옻나무의 특징을 자세히 알 필요가 있다. 옻나무는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있는데, 이중 파세틴이라는 성분은 염증을 치료하고 암세포의 신생혈관 생성을 억제하는 기능도 있다고 밝혀진다.
이 옻나무 추출물을 이용한 암치료제 치종단과 치종탕은 다양한 암 완치 및 개선 사례를 보이고 있다. 치종단과 치종탕으로 암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하나통합한의원에서는 실제 치료하기 까다롭다고 알려진 골육종암 환자가 기적적으로 완전관해 판정을 받기도 했다.
또한 전이폐암 환자의 경우 꾸준히 한방면역력 치료와 양방에서 항암치료를 병행한 결과, 단 4회만에 폐종양 완전 소멸, 골육종암 완전관해(CR) 판정을 받았다. 직장암 환자 역시 꾸준한 한방치료로 간수치 회복, 면역기능 강화, 종양축소 등 병세가 크게 호전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치종단과 치종탕의 암세포 사멸 효능은 그동안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면서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추세다. 국제 SCI급 저널 BMC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에서는 '치종단의 A549 비소세포성폐암주에서의 항암기전'을 주제로 한 논문이 실리면서 그 임상/연구결과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기도 했다.
하나통합한의원 관계자는 "넥시아 논란의 본질은 옻나무 추출물이 암치료에 큰 효능이 있다는 점"이라면서 "옻나물 추출물을 함유한 한방항암제 치종단, 치종탕은 항암치료의 부작용으로 고통받는 분들에게 암 치료를 수월히 또한 극대화할 수 있는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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