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가 18일 국제안전도시 지원센터인 아주대학교 지역사회안전증진연구소(소장 조준필 교수)와 ‘광주시 국제안전도시 만들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광주시 국제안전도시 공인 업무전반에 관한 자문 △국제안전도시 공인 행정절차 지원 △국내외 안전도시 사업관련 정보제공 △안전도시 국내외 세미나 개최 시 업무 지원 및 사업 홍보 등에 대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시가 추진 중인 “국제안전도시 공인” 사업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사고로 인한 손상을 줄이고자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국제공인기관인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인정한다는 걸 의미한다.
현재 세계 33개국 365개 도시가 국내에서는 11개 도시가 인증을 받았으며, 광주시 등 8개 도시가 인증을 준비 중에 있다.
시는 오는 2018년 세계보건기구로부터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목표로 △관련 조례 제정 △안전도시위원 위촉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 추진 설명회 등을 개최한데 이어 1억 3700만원을 들여 지난해 말 국제안전도시 기본조사 연구용역을 완료했다.
시는 연구용역 결과 지역사회의 주요 손상 영역으로 진단된 △자살 △교통사고 △추락낙상 △범죄폭력 △산업 및 재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6개 분야 211개 세부 추친 프로그램을 선정,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
한편 조 시장은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광주시와 국제안전도시 지원센터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다”며, “오는 2018년 국제공인 기관으로부터 광주시가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받을 수 있도록 셥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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