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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표준지공시지가] 명동 '네이처 리퍼블릭' 13년 연속 최고가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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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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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위 10곳 모두 서울 중구 소재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네이처 리퍼블릭' 부지가 13년 연속 표준지 공시지가 1위를 차지했다. [제공=네이처 리퍼블릭]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화장품 매장인 '네이처 리퍼블릭' 부지가 13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시지가로 조사됐다. 이곳을 비롯해 충무로와 명동 증 중구 지역에 위치한 은행 및 점포들이 공시지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서울 중구 명동8길(충무로1가) 소재 네이처 리퍼블릭 표준지(169.3㎡)가 8310만원(이하 ㎡당)으로 가장 비쌌다. 중심상업지역 내 상업용지인 이 부지를 전체 면적으로 따지면 140억6883만원이다.

공시지가 제도가 도입된 1989년부터 2003년까지 15년간은 중구 우리은행 명동지점 부지가 최고가 자리를 지켰다. 네이처 리퍼블릭 부지는 2004년부터 줄곧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이곳은 지난해 개별공시지가에서도 최고가를 차지했다.

중구 명동길(명동2가) 우리은행 명동지점(392.4㎡)과 퇴계로(충무로2가) 의류 매장 유니클로 부지(300.1㎡)는 같은 기간 동일하게 230만원 오른 7850만원으로 공동 2위를 유지했다. 전체 공시지가는 우리은행 명동지점이 308억340만원, 유니클로는 235억5785만원이다. 이어 명동8길(충무로2가) 토니모리(7740만원), 명동8길(명동2가) 나이키(7470만원) 등으로 공시지가 상위 10곳이 모두 중구에 위치했다.

전국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낮은 지역은 경북 김천시 대항면 대성리 내 보전관리지역 내 자연림으로 지난해보다 15원 오른 160원으로 조사됐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네이처 리퍼블릭과 비교하면 무려 51만분의 1 수준이다. 면적에 따른 총액은 850만5120원이다. 이밖에 하위 10위권도 모두 지방에 위치한 자연림으로 170~180원에 불과했다.

시·도별 최고 공시지가를 기록한 표준지를 보면 부산은 부산진구 중앙대로(부전동) 금강제화 상업용지(394.7㎡)가 2500만원을 기록했다. 대구 중구 동성로(동성로2가) 법무사회관(200㎡)은 2400만원으로 대구시내에서 가장 비쌌다. 경기에서는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신도시에 들어선 알파돔시티(7335㎡)가 165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총액은 1210억2750만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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