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 송중기가 “지뢰 밟았다.”며 송혜교를 놀렸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김은숙·김원석 극본, 이응복·백상훈 연출, NEW 제작) 3회에서는 우르크에서 시진(송중기 분)이 모연(송혜교 분)에게 장난을 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연은 위험 지역에서 현지 아이들과 대화를 나눴고 시진은 그에게 접근하며 “과자를 나눠주면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시진은 돌아서서 가는 모연에게 “지뢰를 밟은 것 같다. 움직이지 말라”고 장난을 쳤다.
이에 놀란 모연은 "나 죽는 거예요? 어쩌라는 거냐. 당신 특전사 아니예요? 어떻게 좀 해 봐요."라고 기겁했다.
시진은 "비켜요. 지뢰 내가 밟을 게요.”라고 묘연은 “어떡하려는 거예요?”라고 물었고 시진은 “당신 대신 죽으려는 거다"라고 말했다.
시진은 묘연을 안고 같이 발을 뗐고 묘연은 폭탄이 폭발하지 않는 것을 이상히 여겼다. 잠시 후 시진이 자기를 놀린 것을 알고 앙탈을 부렸다.
시진은 능청스럽게 “잘 지냈어요?”라고 물어 묘연을 토라지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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