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현대건설의 올해 마수걸이 분양인 '힐스테이트 녹번'이 전타입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4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녹번'의 청약 접수 결과 225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2624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11.7대 1로 전 타입 1순위 마감했다. 최고 경쟁률은 39.8대 1로 전용 59A㎡ 타입에서 나왔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49A㎡은 1가구 모집에 총 34명이 몰리며 평균 3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으며, 49C㎡은 8가구 모집에 총 148명이 접수해 평균 1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59A㎡은 32가구 모집에 총 1274명이 몰렸으며, 59B㎡도 8가구 모집에 총 96명이 접수해 각각 39.8대 1과 12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84㎡형에서도 A형 72명 모집에 595명, B형에는 104명 모집에 477명이 몰려 각각 8.3대 1과 4.6대 1을 기록하는 등 전 평형에 걸쳐 골고루 수요자들의 관심을 얻었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녹번은 입지·교통·교육·생활·여가 등 여러 요소를 만족시키는 만능형 단지"라며 "청약에서 좋은 기록을 세운 만큼 15일부터 시작되는 계약에서도 조기 완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이 서울 은평구 녹번동 53번지 일대를 재개발한 '힐스테이트 녹번'은 지하 3층~지상 20층, 전체 13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49~118㎡(일반분양 49~84㎡) 총 952가구 중 26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은평구 통일로 602(지하철 3호선 녹번역 2번 출구 앞)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2018년 10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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