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특화시장, 2016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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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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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특화시장, 2016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사진제공=서천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중소기업청에서 공모한 2016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충남에서는 유일하게 서천특화시장이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문화관광형시장은 전국 22개 시장을 선정하여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간 18억원(국비 50%, 군비 50%)을 지원해 지역문화, 관광자원과 연계한 쇼핑, 체험, 관광 컨텐츠 개발을 통해 관광명소형 시장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서천특화시장은 서해안고속도로와 인접하여 접근성이 편리하고 시내권에 위치하고 있어 인접 시․군 및 수도권에서 매년 4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서천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전국에서 손꼽는 수산물특화시장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특화시장은 리모델링 등 인프라를 확충하는데 초점을 맞췄지만, 문화관광형 육성사업 시장으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는 다양한 문화와 교육프로그램으로 상인 역량을 강화하고 상인들이 주축이 되는 자원봉사를 비롯한 의식개혁을 통한 가치관 공유로 자생력을 갖춘 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기반구축, 조형물설치, CI개발, 홍보영상 및 공동브랜드 개발, 관광객 체험실 조성 등을 통해 자생력을 강화하고, 상인 교육을 통한 의식개혁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성구 지역경제과장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것은 충남중소기업청과 충청남도 관계 공무원, 서천특화시장 상인 여러분들이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라면서 “관광객과 지역민들이 관광과 쇼핑을 함께할 수 있는 전국에서 각광받는 전통시장으로 육성하여 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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