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장하나, 한 달만에 미국LPGA투어 시즌 2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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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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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SBC 위민스 챔피언스’ 2R, 데일리 베스트 내며 이미림과 함께 1위로 올라서…양희영·안선주 5위, 박인비 19위, 리디아 고 41위

장하나(맨 오른쪽)가 HSBC 위민스 챔피언스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나서며 시즌 2승을 노리게 됐다. 장하나는 첫날 렉시 톰슨(맨 왼쪽), 노무라 하루(가운데)와 동반플레이를 했다. 두 선수는 2라운드 후 각각 31위, 9위를 기록중이다.
                                                                                                      [사진=미국LPGA투어 홈페이지]





장하나(비씨카드)가 미국LPGA투어에서 시즌 및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장하나는 4일 싱가포르 센토사GC 세라퐁코스(파72)에서 열린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50만달러)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로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를 기록했다.

장하나는 2라운드합계 8언더파 136타(70·66)로 이미림(NH투자증권)과 함께 1위로 나섰다.

투어 데뷔 2년차인 장하나는 지난달초 코츠 골프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올렸다. 장하나는 올들어 이 대회 전까지 열린 투어 네 대회에 모두 출전했다. 성적은 공동 11위, 우승, 공동 4위, 공동 8위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했다.

장하나는 이날 네 개의 파5홀에서 4타(이글 1, 버디 2)를 솎아냈다.

이미림은 버디만 5개 잡고 5타를 줄인 끝에 합계 8언더파 136타(69·67)로 선두에 합류했다. 이미림은 첫날 네 번째 홀에서 보기를 한 이후 2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32개홀에서 ‘노 보기’ 플레이를 하고 있다. 이미림은 2014년 투어에서 2승(메이어 클래식, 레인우드 클래식)을 올렸다.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포나농 파틀럼(태국)은 합계 7언더파 137타로 3위에 올라있다.

세계랭킹 7위 양희영(PNS), 23위 안선주(요넥스)는 합계 6언더파 138타로 펑샨샨(중국), 제리나 필러(미국)와 함께 5위, 김세영(미래에셋) 최나연(SK텔레콤) 최운정(볼빅)은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세계랭킹 4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함께 12위에 자리잡았다.

지난해 챔피언인 세계랭킹 2위 박인비(KB금융그룹)는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9위다. 선두권과 5타차다.

세계랭킹 11위 김효주(롯데)는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5위, 랭킹 3위 렉시 톰슨(미국)은 1언더파 143타로 공동 31위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고보경)는 합계 1오버파 145타로 유소연(하나금융그룹) 등과 함께 41위에 머물렀다.

63명이 출전한 이 대회는 커트없이 4라운드로 진행된다.


 

약 17개월만에 미국LPGA투어에서 3승에 도전하는 이미림.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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