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여자 연예인 상대로 성매매 알선한 일당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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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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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영상 캡쳐]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금전적으로 어려운 여자 연예인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입건됐다. 여자 연예인 중에는 누구나 알만한 이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연예기획사 대표 강모(41)씨와 직원 박모(34)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또 성매매 여성 4명과 재미 기업가 A(45)씨 등 성매수남 2명, 강씨가 고용한 알선책 3명 등 9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강씨 등은 지난해 3∼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국인 사업가 A(45)씨에게 연예인 B(29)씨를 비롯한 여성 4명을 소개해 미국 현지 호텔에서 한 차례에 1300만∼3500만원을 받고 총 3차례 성관계를 하도록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강씨 등이 더 많은 국내외 재력가에게 연예인 성매매를 알선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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