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랭킹 10위 장하나(비씨카드)가 미국LPGA투어에서 약 한 달만에 2승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장하나는 5일 싱가포르 센토사GC 세라퐁코스(파72)에서 열린 미LPGA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5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 잡고 4타를 줄인끝에 합계 12언더파 204타(70·66·68)를 기록했다.
장하나는 포나농 파틀럼(태국)을 1타차로 제치고 전날 공동 1위에서 단독 1위로 치솟았다. 양희영(PNS)과 이미림(NH투자증권)은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선두와 2타차의 3위다.
지난해 투어에 데뷔한 장하나는 지난달초 코츠 골프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올린 데 이어 한 달여만에 투어 2승째를 올릴 수 있는 발판을 놓았다.
최나연(SK텔레콤) 최운정(볼빅)은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세계랭킹 4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랭킹 13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과 함께 5위에 자리잡았다.
김효주(롯데)는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7위, 세계랭킹 2위 박인비(KB금융그룹)는 이날 3타를 잃은 끝에 합계 이븐파 216타(68·73·75)로 공동 38위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고보경)는 이날 5타를 줄이며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20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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