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왕빛나, 이런 악녀 보셨나요? '허당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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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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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아이가 다섯' 방송 캡처]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왕빛나가 ‘아이가 다섯’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연출 김정규)에 출연중인 왕빛나가 애교 만점 허당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극의 재미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다.

지난 주말 방송된 ‘아이가 다섯’에서 강소영(왕빛나 분)은 낯선 아이를 보고 자신의 아이들을 생각하며 친절을 베푸는 인철(권오중 분)에 불편한 마음을 느낀다. 하지만 그는 속내를 감추고 태연히 행동하며 시청자들에 짠한 감성을 전달했다.

이어 6회에서는 인철에게 “집에… 우리 둘 밖에 없다?”며 유혹하다 엄마(김청 분)에 들켜 바닥에 나뒹구는 등 허당기를 발산하기도 했다.

극 중 강소영은 자칫하면 시청자들의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는 포지션. 허나 왕빛나는 그간 다양한 작품 속에서 시청자들에게 고구마 같은 답답함을 안겼던 뻔한 캐릭터가 아닌, 색다른 매력을 입힌 밉상 역할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악녀지만 허당기 넘치며 주눅 든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한편 ‘아이가 다섯’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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