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양재 엘타워에서 한국반도체산업협회·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함께 ‘제3차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술로드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계의 미래비전과 협력방향을 공유하는 인식에서 비롯됐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의 연구임원이 직접 자사의 기술개발 비전과 미래 전망을 제시했다.
우선 홍종서 삼성전자 상무는 ‘반도체 기술의 한계 돌파’라는 주제로 급변하는 정보기술(IT)의 환경을 거론했다. 점차 높은 난이도를 요구하고 있는 반도체 기술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발표됐다.
아울러 디스플레이분야에서는 ‘텔레비전(TV)등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개발 방향’이라는 주제로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연구소장이 발표에 나섰다.
윤 소장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주도하는 디스플레이 3차 혁명이 우수한 화질과 새로운 시장 창출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대면적 OLED 가치 및 기술 개발 방향을 설명했다.
산업부 김용래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대-중소기업이 상호간 기술정보 공유를 통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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