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서울시는 ‘홍릉 바이오 의료 앵커’를 건설하기 위한 건축설계 현상공모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동대문구 회기동에 소재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남겨진 부지를 활용해 창조 경제의 거점이자 바이오·의료, 과학기술의 중심지인 홍릉 바이오 의료 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홍릉 바이오 의료 앵커는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입주공간 △연구개발 공용장비 지원공간 △산학연 네트워크 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시는 설계 공모를 통해 건축계획 및 건물에 대한 기본·실시 설계안을 심사해 시공사를 선정한다.
현상공모 참가자는 기본·실시계획을 포함해 주변 병원 및 연구기관의 효율적 연계방안과 미래에 부지 확장을 대비한 신축방안 및 기존 건물과의 유기적 통합성 유지 방안 등 장기 마스터플랜을 제시하면 된다.
설계자가 선정되면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올 하반기 공사를 착공해 2017년 상반기 중 본관을 우선 완공하고 개관할 예정이다.
일정은 8일부터 건축설계 현상공모를 실시해 15일부터 3일간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응모작품을 5월 18일까지 접수 받는다.
공정한 작품 심사를 위해 건축 계획․설계 전문가, 대학교수 등 7인의 심사위원이 오는 5월 24일 심사를 실시하며 25일 당선작 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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