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은 돼지 써코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새끼돼지 폐사, 위축돈 발생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비,도비 8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관내 돼지 사육농가 174호에 예방백신 6십9만5천두 분을 공급한다.
써코바이러스는 돼지소모성질환의 하나인 ‘이유후 전신소모성증후군’의 원인체로 자돈에서 모체이행항체가 떨어지는 시기인 생후 4~14주령 사이에 주로 감염된다.
감염되면 이유자돈이 폐사하거나 체중감소, 쇠약, 호흡곤란, 설사,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만성적인 위축돈 증가로 이어져 양돈농가의 생산성을 크게 떨어뜨리게 된다.
군은 써코바이러스는 치료에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양돈 질환 중의 하나로 백신접종은 써코바이러스 감염과 2차 감염을 예방함으로써 항생제 사용을 감소시키고 나아가 소비자들의 먹거리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군에서는 백신접종을 통해 자돈 폐사를 줄이고 위축돈 발생 감소로 출하일령을 앞당김으로써 생산비를 절감을 통해 양돈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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