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6번째 항법 위성 발사…자체 GPS 구축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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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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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6번째 항법위성을 성공리에 쏘아올리는데 성공했다.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10일 오후 4시 1분(현지시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하리코타 우주센터에서 자국산 PSLV-C32 로켓을 이용해 인도지역위성항법시스템(IRNSS)-1F 위성을 발사했다.

위성은 발사 6분 뒤 로켓에서 분리됐으며 얼마 뒤 A.S 키란 쿠마르 ISRO 소장은 "6번째 위성이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인도는 2013년 IRNSS-1A를 발사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6기의 항법위성을 쏘아 올리는 데 성공하며 독자적인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구축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인도는 140억 루피(2500억원)를 투자해 7기의 항법 위성을 발사, 인도와 주변 1500㎞ 지역에서 10m 단위의 정확성을 갖춘 자체 GPS를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GPS 외에 러시아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자체 위치확인시스템 글로나스(GLONASS)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은 아시아 지역에서 독자적인 GPS인 '베이더우'(北斗)를 구축했고 유럽연합(EU)도 자체 GPS '갈릴레오'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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