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임대리츠 방식으로 시행하는 안성아양지구 B4블록 공공임대주택 840가구에 대해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B4블록은 전용면적 74㎡ 123가구, 84㎡ 717가구 등 960가구로 구성됐다.
공공임대리츠는 국민주택기금과 LH가 출자해 설립한 ㈜NHF제3호공공임대개발전문위탁관리리츠가 사업을 시행하고, 주택건설·공급, 분양전환 및 제반업무 등의 자산관리업무는 LH가 수행하는 사업 방식이다. 10년 공공임대주택은 10년 동안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한 후 감정평가 가격으로 분양받을 수 있는 주택이다.
임대로 거주하는 동안에는 취득세, 재산세 등 부동산 세부담이 전혀 없고, 일정요건을 갖춘 경우 월세 세액공제도 가능하다.
청약신청 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만 19세 이상 무주택가구의 구성원이면 청약통장 유무, 자산·소득요건, 과거 당첨사실 및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청약접수는 LH 인터넷 청약시스템(apply.lh.or.kr)을 통해 오는 21~22일 진행되며 23일 당첨자 발표, 다음 달 7~8일 계약 체결 예정이다.
임대조건은 전용 74㎡ 기준 임대보증금 4890만원에 월임대료 49만4000원이다. 보증금을 9890만원까지 올리면 월임대료는 24만4000원까지 줄어든다. 전용 84㎡ A형은 임대보증금 5990만원에 월임대료 54만4000원이고, 보증금을 1억2290만원까지 올리면 월임대료는 23만9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LH 콜센터(1600-1004) 또는 LH 경기지역본부 주택판매부(031-250-4924)에 문의하면 된다.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안성아양 B4블록 홈페이지(www.ayb4.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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