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레노버가 네트워크 기업인 주니퍼네트웍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제품과 기술 포트폴리오에서 시너지를 창출해 엔터프라이즈 및 웹스케일 고객들을 위한 차세대 컨버지드(converged), 하이퍼컨버지드(hyper-converged), 하이퍼스케일(hyper-scale) 데이터센터 인프라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고객들에게 보다 빠른 시간 내에 애플리케이션 가치를 실현하는 동시에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간소하고 유연한 고성능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양 사의 공통된 비전을 반영한 것이다.
레노버는 x86 기반 서버 및 스위치에 대한 방대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컨버지드 및 소프트웨어 정의(software defined)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주니퍼는 라우터, 스위치, 네트워크 관리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보안 제품 및 SDN(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 기술 등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고객들은 주니퍼의 네트워크 분야에 대한 강점과 레노버의 x86 서버 안정성과 네트워크 액세스에 대한 리더십을 모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양사 고객들은 이를 통해 관리가 용이하고 확장성이 뛰어나며 단순한 데이터 센터 인프라를 개발할 계획이다.
레노버 PC 및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그룹 총괄 부사장 겸 COO(Chief Operating Officer)인 게리 스미스(Gerry Smith)는 “레노버는 주니퍼네트웍스와의 파트너십으로 최첨단 데이터센터 기술인 SDN 솔루션을 포함한 업계 최고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게 됐다”고 전했다.
주니퍼네트웍스의 CEO(Chief Executive Officer)인 라미 라힘(Rami Rahim)은 “레노버와의 협력으로 JunosOS 및 콘트레일 기반 IP 네트워킹 포트폴리오가 가진 모든 역량을 활용해 중국은 물론 전 세계 고객들에게 차세대 컨버지드, 하이퍼컨버지드 및 하이퍼스케일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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