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 과잉 생산된 물량을 시장에서 매입, 격리한다는 정부의 계획에 따라 지역별 재고와 생산량을 감안해 매입물량을 결정했다.
매입물량은 전국 15만7000t의 20.7%를 차지, 전국 최다 규모다.
매입은 '농협 인터넷 조곡 공매시스템'을 통해 도별 공개경쟁 입찰 방식으로 추진된다.
전남도는 이번 시장격리를 통해 14만4972원/80kg(3월 현재 기준)인 산지 쌀값이 상승세로 전환돼 쌀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가에서 보유한 벼의 판로 확보와 원료곡 매입가 인상 등으로 연결돼 농가 소득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와 함께 쌀 판로 확보를 위해 납품처 확대 노력, 수도권 직판행사 개최, 대량 소비처 발굴, 쌀 소비 촉진 운동 등도 함께 펼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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