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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향토음식 어우러진 축구비빔밥 K리그 개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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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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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FIFA U-20월드컵 전주 개최 염원 담아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 2016 K리그 개막전에서 ‘축구비빔밥’ 퍼포먼스가 펼쳐져 관심을 끌었다. 퍼포먼스는 전주향토음식인 비빔밥과 축구공이 비벼지는 것으로 축구도시 전주, U-20월드컵 개최도시의 위상을 떨치고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2016 K리그 개막전인 전북현대와 FC서울 경기에 관람객이 총 3만2695명이 찾아 함성과 응원으로 열기가 가득한 가운데 선수 대기석과 경기장 사이 트랙에 등장한 커다란 그릇(130cm, 100kg)에 관중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전주월드컵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2016 K리그 개막전에서 ‘축구비빔밥’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전주시]


커다란 그릇에는 흰 쌀밥과 김이 그려낸 축구공을 형형색색의 각종 비빔밥 재료가 감싸듯 놓여 있었다. 이는 일명 ‘축구비빔밥’으로, 그 중심에는 ‘2017 FIFA U-20월드컵 전주 개최’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전반전이 종료된 후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 김일재 전북도 행정부지사, 박성일 완주군수, 김영배 전북도의회 의장, 이남호 전북대학교 총장, 곽진 전북현대모터스FC 대표이사 등이 함께하는 축구비빔밥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비빔밥은 1000명분으로, 1층 게이트 N/E석 9개 구간에서 관람객들에게 제공됐다.

이날 축구비빔밥에는 세계인의 축제가 될 U-20월드컵을 모든 시민과 함께 성공적인 문화월드컵으로 치러내겠다는 전주시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다. 전주음식의 세계화에 발맞춰 세계적인 축구도시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그 위상을 드높이겠다는 것이다.
 

2016 K리그 개막전에서 김승수 전주시장(맨왼쪽) 등이 응원의 함성을 보내고 있다[사진제공=전주시]


한편, 전주시는 이번 개막전을 위해 그동안 가장 큰 불편사항이었던 주차장 문제에 대한 지원 대책으로 월드컵경기장 주차장 2178면 외에 경기장 내 도로 800면과 기린대로 400면, 온고을로 400면, 혁신로 800면 등 노상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하고 한국전력과 수자원공사 부설주차장 300면을 무료 개방했다.

여기에 종합경기장과 전북도청을 오가는 셔틀버스 8대를 운행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주변 진출입로에 인력 190명을 투입했다.

또한 1994번 노선 임시운행 버스를 지난 해 1개 노선에서 3개 노선으로 확대하고, 경기 종료 후 관람객들의 귀가길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호남제일문 인근 기린대로에 임시 출구를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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