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민주당 이해찬 의원, 세종시 공천 배제

이의원 측, 무소속 출마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이해찬 의원]

아주경제 윤소 기자 = 더 민주당은 14일 세종시 이해찬 의원을 '공천배제' 한다고 밝혔다.

어제까지만 해도 좌장격인 이해찬 의원은 “더 민주당에서 후보 결정을 심사 숙고 하기 때문에 늦어지는 것 뿐이지, 결국은 본인한테 4.13 총선에서 승리할 이해찬에게 공천 할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13일 세종 신도시인 도담동의 한 건물 2층에 선거사무소를 오픈하고 개소식까지 한 이해찬 의원 선거사무소는 밤늦까지 불이 켜져 있었지만, 오늘은 썰렁한 분위기였다.

기자는 앞으로의 계획을 알기위해 선거사무소(044-868-2313)에 전화 하자, 한 직원이 수화기를 들고 “여보세요” 라고 응답했다. 이해찬 의원이 불운하게도 공천배제 되었는데 무소속으로 출마 할 것인지 알고 싶다고 말하자, 이의원 측에선 “무소속 출마는 하지 않을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많은 지지자들은 선거사무소에 전화를 걸어 “이것이 어떻게 된 것이냐” 며 “이해찬 의원이 더 민주당 좌장격에다 국무총리까지 역임한 큰 일꾼인데 공천 배제는 말도 안된다”면서 이의원님을 만나야 겠다고 했지만 당사자인 이의원은 보이지 않고 분위기만 침통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