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중화자선총회(中華慈善總會)와 양국의 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중화자선총회는 1994년 설립된 중국 최대의 민간 자선단체다. 중국 전역에 360여개 지부를 운영하며 재난·빈곤 구제와 노인·고아 돌봄, 교육, 의료 등 다양한 영역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기부 증진을 위한 정보와 경험 등의 교류와 함께 긴급 대형재난 발생 때 인도적인 지원 등에 나서게 된다.
공동모금회는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등 다양한 모금사업 비결과 성과를 중화자선총회와 공유할 예정이다.
리번궁 중화자선총회 회장은 "이번 공동모금회와의 협약이 중국 기부문화 발전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은 "한국과 중국 모금기관 협약이 아시아 지역의 기부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