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정책자금 1조2000억원 조기집행…중기 유동성 개선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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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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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진흥공단]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얼어붙은 내수와 수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1조2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3월까지 집행 완료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16년 전체 예산규모인 3조51000억원의 34.4% 수준이다.

집행자금은 △7년이내 창업기업이 원부자재 구입, 제품 생산비용, 시설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창업기업지원자금 △특허, 이노비즈 등록 기업의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는 개발기술사업화 자금 등이다.

중진공은 적기에 자금집행을 하기 위해 탄력적으로 현장인력도 보강했다. 오는 25일까지 본사 및 연수원 인력 40명을 지역본(지)부에 배치해 신속지원에 나선다.

중진공은 지난해에도 메르스 피해 등 경제 위기 시 중소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통한 경기활성화를 위해 9000억원 규모의 추경 자금을 적기에 집행한 바 있다.

조한교 중진공 기업금융처장은 “정책자금 조기집행이 얼어붙은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간소비 회복, 기업 투자증대 등 정부의 경제정책에 부응해 중기 유동성 개선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책자금 융자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www.sbc.or.kr)와 전국 31개 지역본(지)부(중소기업통합콜센터 국번없이 135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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