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결핵은 아직도 매우 심각한 질병으로 한해 결핵으로 신고 되는 환자수는 3만6,000여명이며 사망자 수도 2,300여명에 이른다. 우리나라는 여전히 결핵발생률과 사망률 모두 OECD국가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결핵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의 감염에 의해 생기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주로 폐에 발생하며 감염경로는 결핵환자의 기침, 재채기 또는 대화 등을 통해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폐로 들어가 결핵균에 감염된다.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결핵예방 수칙으로는 ▲기침, 재채기 할 때 휴지나 손수건은 필수, ▲기침이 계속된다면 마스크 착용, ▲2~3주 이상의 기침, 발열, 체중감소, 수면 중 식은땀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결핵검사 필수 등이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초기에 발견해 규칙적으로 치료하면 완치 가능하다”며 “결핵검진과 함께 꾸준한 운동, 균형 있는 영양섭취, 기침예절 실천, 실내 환기 등을 준수해 스스로 몸 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일산동구보건소 결핵실(031-8075-413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결핵예방의 날인 3월 24일은 독일인 세균학자 코흐가 결핵균을 발견한 날로 WHO에서 1982년 결핵균 발견 100주년을 기념해 세계결핵의 날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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