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월간 윤종신' 3월호가 곧 음악 팬들을 찾는다.
15일 윤종신은 SNS를 통해 30초 분량의 모션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포스터는 세월히 흘렀지만 한 때 사랑했던 옛 연인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남자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 어린 시절의 사랑을 오래 간직하고 싶은 남자의 마음을 표현했다.
모션포스터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는 '월간 윤종신' 3월호 '올드 스쿨'의 일부다. 모션포스터에 등장하는 모델 남윤수와 신인 작가 이소진은 3월호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올드 스쿨'은 윤종신표 작법과 화법이 돋보이는 1990년대풍 발라드다. 윤종신의 디스코그래피를 대표하는 '부디', '오래전 그날', '환생' 등에서 느꼈던 1990년대 발라드의 감성과 만날 수 있다. 가사에도 이 세 곡의 일부를 녹여냈다.
3월호에는 1990년대 윤종신과 함께 음악 활동을 했던 사람들이 참여했다. 지난 1996년 윤종신의 '환생' 코러스를 부른 조규찬이 작곡과 편곡에 참여했고, 1990년대 윤종신표 발라드의 완성도를 높여줬던 노양수 엔지니어가 믹싱을 맡았다.
윤종신은 "내가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면서도 1990년대 음악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온리원(Only One)'이 되기 위함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내가 가장 잘하는 것을 좀 더 발전시켜서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월간 윤종신' 3월호 '올드 스쿨' 음원은 17일 자정, 뮤직비디오는 16일 오후 8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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