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16일 오후 대규모 공사현장과 재난위험시설을 찾아 해빙기 안전을 점검한다. 또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른 아동학대 사각지대 해소 방안을 모색한다.
박원순 시장은 오후 2시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수방시설인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 공사현장(오목교역 3번 출구)을 찾는다. 여기서 지하 40m에 있는 직경 10m 지하저류배수터널을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들에게 끝까지 안전시공해줄 것을 당부한다.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총 연장 4.73㎞)은 강서구 화곡동, 양천구 신월동 등 일대 상습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수방시설이다. 2017년 12월 말 준공 목표로 현재 공정율은 28% 수준이다.
박원순 시장은 오후 3시에는 작년 9월 구조정밀안전진단 E등급을 받고 내달부터 상인들의 이주가 예정돼 있는 영등포 양남시장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한다.
박원순 시장은 오후 4시에는 아동학대 신고접수, 현장조사, 학대피해 아동보호와 치료 등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영등포아동보호전문기관(영등포구 대림동 718-1)을 찾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