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울산대는 16일 오전 11시 행정본관 5층 강당에서 개교 46주년 기념식을 가지고 '더 가치 있는 대학'으로 발전할 것을 다짐했다.
오연천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학의 역사를 보면, 50년 미만인 대학의 역사는 길지 않다. 대학이라고 하는 기관이 뿌리내리는 데는 보통 50년 이상이 걸린다"며 "울산대는 50년이 채 안 되는 역사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동남권, 나아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학의 하나로 굳게 뿌리를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대 46년의 역사를 개척과 도전의 역사라고 생각한다. 개척하고 도전한 결과, 그야말로 모든 구성원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대학으로 굳건히 성장해왔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점에서 우리 모두 46주년을 맞은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가 그동안 46년에 대한 자부심을 느낌과 동시에 우리의 미래에 대해서 자부심을 갖는 노력, 자세를 갖추는 것이 또 다른 우리에게 주어진 의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울산대의 공동 목표를 위해서 대학의 주인인 교수, 학생, 직원이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4명의 울산대 교수들이 올해의 교수상을 수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