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주민,공항철도 환승할인제 확대 강력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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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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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서역까지 확대해야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중구 영종도 주민들이 인천공항철도 환승할인 제도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현행 청라역까지만 적용되는 환승할인을 운서역까지 확대시행하라는 것이다.

영종도주민들은 인천공항철도는 인천국제공항역에서 청라역을 거쳐 서울역까지 운행되고 있으며 청라역~서울역구간은 모든 구간에서 철도통합환승을 시행하고 있지만 청라역~운서역 구간은 운임체계가 이원화되어 환승할인을 적용치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서울역~청라역까지는 도심구간을 적용하여 1850원의 요금을 받고 있는 반면 운서역은 독립요금구간을 적용하여 청라역~운서역은 한 정거장인데도 갑자기 1400원이 더 붙어 3250원까지 올라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인천시 부평,계양,서구 주민을 포함한 영종도지역 주민들은 출·퇴근,통학등 일상적인 업무를 위해 1일평균 200원의 추가요금부담을 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격분한 지역주민들은 8천여명의 서명을 받는 한편 16일에는 인천시청을 찾아 기자회견과 더불어 탄원서 및 서명부를 유정복시장에게 제출하는등 집단행동을 벌였다.

인천 영종도주민들이 16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아주경제]



이와관련 지역주민들을 대변하고 있는 김정헌시의원(새.중구 제2선거구)은 “청라까지는 도심이고,영종지역은 도심이 아니냐?” 며 “심각한 차별로 지역주민들의 불만과 원성이 하늘을 찌르고 있는 만큼 인천시와 국토부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며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시민들의 강력한 저항 및 투쟁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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