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전국 8개 소속 병원서 산재근로자에 ‘원스톱 심리상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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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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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근로복지공단은 공단 소속 전국 8개 병원에서 산재근로자를 대상으로 ‘원스톱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에서 시작됐으며 올해 3월 안산, 인천, 창원, 순천, 대전, 태백, 동해, 대구 등 총 8개 병원으로 확대됐다.

공단에 따르면 원스톱 상담 서비스는 산재근로자가 재직 중인 회사 또는 상담기관의 별도 방문 없이 공단병원에서 몸과 마음을 한 번에 치료받도록 제공된다.

상담은 다차원심리검사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기록한 산재근로자들이 대상으로 산재사고 이후부터 공단 및 외부기관의 사회심리재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된 심리검사 도구로 이뤄진다.

복지공단 관계자는 “대구 병원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로 호응이 좋아 3월부터 전국 8개 소속 병원으로 확대했다”며 “기초 상담은 병원 소속 상담사가 진행을 하고, 심층 상담은 위탁 기관에서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갑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병원에서 심리적 안정을 통한 신체적 기능회복과 아울러 조기 사회·직업복귀 촉진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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