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7일 옹진군 백령도에서 열린 수습사무관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청렴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수습사무관 15명은 2014년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 합격한 후 지난 해 11월 2일부터 인천시청의 각 과에 배치돼 근무하고 있다. 오는 3월 말 지방연수과정을 마치고 중앙부처에 임용돼 근무할 예정이다.
시는 수습사무관들에게 청렴의식을 일깨워주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확산하고자 이번 특강을 준비했다.
한편, 인천시는 ‘시민행복을 위한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을 목표로 부패공직자를 엄정 처벌하고, 부패유발요인 제거를 위해 자율적 내부통제제도 등의 제도들을 활성화하고 있다.
아울러, 공직사회에 청렴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청렴도 향상 추진계획을 중심으로 각종 시책을 추진 중에 있다.
부패공직자에 대해서는 일벌백계하고, 부패행위 내용을 청렴한세상 인천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또한, 공직자 부조리신고센터를 운영하고, 부패행위 신고자 보호를 위한 규정을 마련해 신고자의 신분을 철저하게 보장하며, 부조리 신고자에게는 최대 1억 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한다.
업무처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와 비리의 사전예방을 위한 자율적 내부통제제도를 운영해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투명성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세원 누락 예방 등 재정확충에도 기여하고 있다.
매월 7일에는 시청 각 부서에서 부서장을 중심으로 청렴소통의 날을 운영해 부패행위 근절과 청렴의지 확립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매 달 일간지에 고위공직자 청렴 릴레이 기고문을 게재하고 있으며, 전 직원 청렴교육 의무이수, 청렴 자기진단 등 소통과 공감의 참여하는 청렴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수습사무관들의 국가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17일부터 18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마련됐으며, 안보현장 견학, 정책연구과제 발표회, 청렴특강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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